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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추방 강화에 멕시코 “수용 못해”

김혜정 입력 02.23.2017 08:02 AM 수정 02.23.2017 08:23 AM 조회 2,770
존 틸러슨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오늘(23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새 불법 체류자 추방 강화 정책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출신국과 상관없이 마지막으로 멕시코를 통해 입국한 불법 체류자를 멕시코로 다시 추방하겠다는 미국의 정책이 멕시코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어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미국의 새 이민정책이 예정된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며 "외국에 있는, 특히 미국에 있는 멕시코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모든 합법적인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안보부는 21일 존 켈리 장관 명의로 단순 범죄 경력 등이 있는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건의 이민 관련 행정각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국적에 상관없이 멕시코로 되돌려 보내겠다는 내용은 멕시코의 반발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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