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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해변가서 7살된 한국 어린이 구조돼

김혜정 입력 02.22.2017 11:15 AM 수정 02.22.2017 11:16 AM 조회 4,758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한국인 가족이 파도에 휩쓸려 7살 아들을 잃을 뻔했다가 현지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지역 언론은 관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http://abc7chicago.com/news/video-entire-family-nearly-swept-out-to-sea-in-hawaii/1767414/)

이 영상은  오아후 섬에서 물놀이하는 7살 손자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할아버지를 할머니가 휴대전화로 찍은 것이다.

한참 놀았다고 생각했는지 손자가 이제 물속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거센 파도에 밀려 자꾸 넘어지고 미끄러지더니 
아이를 집어삼킬 듯한 큰 파도까지 밀려왔다.

혼비백산한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두 바닷속으로 뛰어들어갔지만, 아이는 순식간에 물 속으로 모습이 가려졌다.

이때, 쏜살같이 한 남성이 물속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겨있다.

이 남성은 하와이 주민, 크리스토퍼 턴캡 씨입니다.

어머니 김 씨는 위험천만한 순간에 턴캡 씨가 수호신처럼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들을 잃었을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으로 현지 방송에 이 사연을 제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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