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장 "류현진, 겨울 잘 보내고 왔다" 만족

연합뉴스 | 입력 02/16/2017 0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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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재기를 다짐하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구단 수뇌부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루 블루 LA'는 16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지난 2년 부상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었지만, 다저스 구단은 그의 현재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투수조를 소집했다.

 

지난 2년 동안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류현진도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의 염증을 정리하는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9월에는 왼쪽 팔꿈치의 괴사 조직까지 정리했다.

 

이번 겨울 류현진은 평소 친분이 있던 김용일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에게 따로 부탁해 잠실구장에서 재활 훈련에 전념했고,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었다.

 

류현진의 상태를 확인한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은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겨울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캠프에 합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다른 선수와 같은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루 블루 LA'는 "류현진은 건강한 상태로 캠프에 왔다. 현재까지는 불펜에서 (투구 수나 구속 등)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3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은 지난 4년 동안 57경기에서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어깨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뒤 곧바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르기도 했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5번째 시즌을 앞뒀으며, 팀에서는 그를 5선발 후보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