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4일 실시를 앞둔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의 최종 후보들이 결정됐다.
알렉스 파딜라 주 총무처 장관은 선거관리국에 등록을 마친 24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이들이 지난 9일까지 제출한 등록서류와 유권자 서명 40개의 정족수를 충족했는지 등의 검토를 마치고 어제 (15일) 자격이 되는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이 중 한인 후보는 로버트 안 LA시 도시개발 커미셔너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방하원 34지구는 LA 한인타운과 리틀도쿄, 다운타운을 관할하는 지역구로 34지구에는 현재 총 30만 6천 463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으며 이가운데 아시안 유권자는 4만 9천여명 그리고 한인 유권자는 1만 8천 여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4월 4일 예비선거에서 50%이상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당선되고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두 후보가 6월 6일 본선거에서 대결하게 된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LA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모여 한인으로써 연방하원 34지구에 도전하는 로버트 안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자리에는 로라 전 LA 한인회장과 김재권 LA 포러너스 라이온스 클럽 회장 그리고 한미변호사협회 창립멤버 윌리엄 민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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