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밀레니얼세대 운전자 약 90%, 대다수가 교통사고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AA교통안전연합에 따르면 전국 19살-24살 사이 운전자들의 88.4%, 10명중 9명이 지난 한 달동안 과속이나 운전중 휴대폰 사용 등 최소 1건이상의 위험한 운전습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25-39살 운전자들은 79.2% 40-59살 사이 운전자들의 경우 75.2%로 수치가 내려갔으며 60-74살은 67.3% 75살 이상은 69.1%를 각각 기록했다.
오히려16-18살 사이 청소년들은 단 69.3% 만이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등의 교통법규를 어긴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안전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19-24살 운전자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1.6배 이상이 운전중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읽고 2배 이상이 운전중 휴대폰으로 문자나 이메일을 직접 써서 발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연령대(19살-24살)의 절반 정도가 신호위반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막 바뀌는 순간멈추지 않고 그대로 질주해 사고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교통안전연합측은 일부 19살-24살 운전자들은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신호를 지키지 않는 등의 위험운전이 문제될 것이 없다, 당연하다(Acceptable)는 식으로 여기고 있어 이런 운전중 심리상태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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