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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연방정부에 오로빌 댐 인근 재난 지역 선포 요청

이황 기자 입력 02.14.2017 06:12 PM 수정 02.14.2017 06:21 PM 조회 2,535
북가주 오로빌 댐이 범람 위험에 처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연방정부에 연방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오늘(14일) 제리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폭우로 인한 오로빌 댐 범람 위기와 관련해 연방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내통령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브라운 주지사는 서한을 통해 이번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보된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 지 3주 동안 폭풍 피해를 입은 7개 주의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지만 브라운 주지사가 요청한 재난지역 선포 요청은 현재 백악관에서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로빌 댐의 복구 비용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오로빌 댐의 훼손된 배수로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당초 예상됐던 1억 달러의 3배가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오로빌 댐은 최근 내린 폭우로 배수로가 축구장 크기 만큼이나 파손돼 물을 제대로 방류하지 못하면서 범람 위기에 처하면서 지난 12일 인근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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