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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요원들이 김정남 살해한 것으로 믿어”

문지혜 기자 입력 02.14.2017 11:56 AM 조회 4,673
연방 정부는 북한 요원들이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향년 46살 김정남씨를 살해한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이어 김정남이 어떻게 살해됐는지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반응을 삼간 채 “그 보도를 봐서 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물어보길 바란다”고만 밝혔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액 스프레이를 맞고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김정은은 김정일의 셋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 사이에서 각각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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