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3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의 직원이 부상을 입고 8대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번화재로 입은 재산피해는 18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애나하임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37분 디즈니랜드 ‘미키 앤 프렌즈’ 주차장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주차장은 시커먼 연기로 가득찼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차장 이용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약 30분만에 불을 모두 진압했다.
피해를 입은 8대 가운데 절반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디즈니랜드 직원 7명은 호흡곤란 증상과 경미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귀가조치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차장은 만 개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현장정리작업과 조사로 인해 저녁 7시까지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