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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스 데이’ 사랑을 전하는 한인들

문지혜 기자 입력 02.13.2017 05:35 PM 수정 02.13.2017 05:36 PM 조회 2,025
[앵커멘트]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밸런타인스 데이’(Valentine’s Day)를 맞아 한인 업소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장미꽃 한다발, 초콜렛 그리고 작은 선물을 구매하려는 한인들로 타운내 쇼핑몰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_ “Happy Valentine’s!”, “감사합니다~”>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꽃집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인1_ “밸런타인스 데이 맞아서 여자친구한테 꽃 선물 하려고 왔습니다.”>

<현장음_ (전화 벨소리) “꽃세상입니다. 네, 오세요. 근데 쫌 일찍 오셔야해요.”>

LA한인타운 웨스턴과 8가에 위치한 ‘꽃세상’은 하루에도 수십통씩 밀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합니다.

애니 홍 사장은 장미를 찾는 손님들로 매출이 평소보다 3~4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꽃세상 애니 홍 사장_ “아무래도 밸런타인스 데이는 1년 중 꽃집이 가장 바쁜 날이고요. 연인들이 찾는 건 빨간색, 핑크색, 흰색 장미에요. 하트 모양을 선호하시고 100~200달러 선이 제일 많이 나가요.”>

코리아타운플라자의 한 커피숍은 아예 가판대를 초콜렛으로 채웠습니다.

<니콜스(Nicole’s) 커피숍 감정숙 사장_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서 Godiva 초콜렛을 준비했어요. 1년에 한번이니까 부모님, 친구, 사랑하는 사람, 학교 선생님들 한테도 선물 하시더라고요.”>

밸런타인스 데이 인기 선물 1위는 연인이 직접 고른 향수입니다.

화장품 매장을 찾은 한인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인2_ “종류가 많아서 어떤거 살지 고민 중이에요.”>

<블루밍 최엔지 매니저_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서 연인들을 위한 향수를 많이 찾는데요. 향이 좀 부드럽고 순한 ‘조말론’이 특히 인기입니다.”>

이 외에도 스카프, 목걸이, 지갑, 헤드폰, 신발, 태블릿PC 등이 밸런타인스 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로 꼽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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