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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체포자 161명 중 한인도 포함

박현경 기자 입력 02.13.2017 04:35 PM 수정 02.13.2017 06:13 PM 조회 8,758
[앵커멘트]

지난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으로 체포된   161명 남가주 지역 서류미비자 가운데는 한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체포됐고, 범죄전력으로는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서류미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남가주에서 체포된 서류미비자 161명 가운데 한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으로 남가주에서 체포된 161 명 중 한인 한 명이 포함됐습니다.

한인 한 명 외에도 중국계 두 명과 필리핀계 한 명 등 아시안은 모두 3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체포된 서류미비자의 국적으로는 121명의 멕시코였고, 이어 엘 살바도르 16명, 과테말라 11명 순이었습니다.

또 전체 체포자 94%에 달하는 151명이 과거 범죄행위로 체포된 전력이 있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42명은 가정폭력 전과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마약관련 26명, 폭행 23명 성범죄와 음주운전 각각 17명이었고, 이 밖에 절도 6명, 무기법 위반 5명 그리고 차량 절도 4명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161명 가운데 10명은 전과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단속에서 체포돼 수감됐습니다.

카운티별로는 LA카운티에서 95명, 오렌지카운티에서는 35명 등이 체포됐습니다.

도시별로도 LA시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타애나가 16명으로 체포자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패사디나와 라하브라에서 각각 4명, 가든그로브 2명, 세리토스와 놀웍, 플러튼 그리고 가디나에서는 각각 1명씩 체포됐습니다.

ICE는 지난주 남가주에서 체포된 161명 전원이 추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서류미비자들의 추방공포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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