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말리부 코랄캐년 비치 인근에 차만 남기고 사라진 올해 20살의 한인 여대생 일레인 박씨 행방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이렇다할 단서조차 찾지 못해 경찰 수사에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직접 사립탐정 고용에 나섰다.
일레인 박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지난 10일 기금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에 사립탐정 고용과 집중수색을 위한 모금란을 개설했다. (gofundme.com/help-find-elaine-park )

현재까지 36명의 기부자들로부터 총1천 410 달러가 모아졌다.

또 지난주말 박씨의 어머니는 딸의 차가 마지막 발견된 코랄캐년 비치를 비롯해 인근 페퍼다인 대학교와 베니스 비치 등을 돌며 실종전단지를 배포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