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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7번 수상 재즈 가수, 알 자로우 별세

박현경 기자 입력 02.12.2017 11:02 AM 조회 4,300
그래미상을 7차례 수상한 재즈 가수, 알 자로우가 제 59회 그래미 시상식이 열리는 오늘(12일) 세상을 떠났다.

알 자로우의 매니저는 오늘 새벽 5시 30분쯤 LA에서 알 자로우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6살을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가수로 활동한 50년 동안 7차례나 그래미 상을 받은 알 자로우는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투어를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1940년 3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태어난 알 자로우는 1960년대 선셋 스트립에서 재즈 가수로 활동하다 `투나잇쇼 위드 조니 카슨’(The Tonight Show With Johnny Carson)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또1977년 첫 번째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과 1978년 앨범으로 2년 연속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재즈 보컬 부문을 수상하면서 큰 주목을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알 자로우의 대표곡,   'Breaking Away'와 'Roof Garden' 등이 수록된 1981년의 앨범 'Breaking Away'는 빌보드 앨범 차트 9위를 기록하며 그래미상에서 팝과 재즈 부문 보컬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이로서 알 자로우는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는 세계적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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