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오늘 다시 소환한다.
특검은 한국시간 오늘 오전 9시 반,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반 이재용 부회장을 다시 소환하고, 이어 30분 뒤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줬다는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19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3주가량 보강 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부분에 대한 확인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다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조사 결과를 검토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성 뇌물 관련 보강 조사를 진행해 온 특검은 최근 삼성 임원을 추가 소환하고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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