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겨울 폭풍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오렌지카운티의 가뭄이 대폭 완화됐다.
오렌지카운티 수도관리국은 어제(6일) 저수지가 범람할 정도로 비가 와 사상 최악의 가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2014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도입한 수자원 25% 절약 규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
지난달(1월) 말 샌디에고 카운티 역시 앞으로 3년간 주민들에게 제공할 물이 충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연방가뭄감시센터(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내 5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이 여전히 ‘극심한 가뭄’(Severe Drought)에 시달리고있고, 반 정도는 ‘일반 가뭄’(Moderate Drought) 상태다.
또 가뭄으로 고사한 나무는 6천 2백만 그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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