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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우..침수 Fwy 재개통, 정전사태는 계속

박현경 기자 입력 01.23.2017 06:51 AM 수정 01.23.2017 08:10 AM 조회 4,144
어제 새벽부터 정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관련 소식 뉴스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박현경 기자?! (네, 뉴스센터입니다.)

1. 먼저 어제 침수되거나 산사태 등으로 폐쇄됐던 프리웨이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네, 다행히 폐쇄됐던 많은 도로들이 현재는 재개통됐다.

어제 오후 2시 15분쯤부터 물이 차올라 양방향 통행이 모두 통제됐던 토랜스와 카슨 지역 223가 인근 110번 프리웨이는 어제 저녁 7시가 넘어서 5시간여 만에 재개통됐다.

또 롱비치 지역 710번 프리웨이 최하단도 어제 오후 2시 15분쯤 폐쇄됐다가 남쪽방면은 어젯밤 11시쯤 그리고 북쪽방면은 오늘 새벽 3시쯤에야 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말리부에서 산타모니카로 넘어오는 부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펀우드(Fernwood) 퍼시픽 드라이브 사이 토팽가 캐년 블러바드인 27번 고속도로가 바위, 진흙이 떨어지는 산사태로 양방향 모두 여전히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2. 침수됐던 프리웨이들이 재개통된 것은 다행인데, 오늘 아침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죠?

네, 오늘 새벽 5시 15분쯤 다이아몬드바 지역 다이아몬드바 블러바드 인근 6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에서 대형 트럭과 차량이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롱비치 블러바드 인근 710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에서도 오늘 새벽 5시쯤 역시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도로가 여전히 미끄러운 만큼 출근길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겠다.



3. 프리웨이도 그렇지만, 로컬 도로들도 운전하기에 상당히 위험한 컨디션이죠?

네, 그렇다.

LA한인타운을 비롯한 오렌지카운티 등 지역 곳곳의 도로들도 침수됐다.

특히 각 도로 코너에는 물이 많이 차오르면서 걷기에도 불편하지만 운전할 때도 주의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팜트리 나뭇잎들도 도로에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안전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4. 그런가하면 어제 폭우로 인해 대규모 정전사태도 발생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오늘 아침까지도 정전으로 만 가구 이상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어제 남가주 일대 2만 3천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었는데요.

밤사이 절반 정도만 복구가 됐다. 

LA수도전력국 DWP는 오늘 아침 7천 7백여 가구가 여전히 정전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가주 에디슨사도 LA카운티 480여 가구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4천 5백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사는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언제쯤 전력 공급이 다시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5. 어제 산불이 났던 지역도 살펴보죠. 이 곳에 산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네, 산타클라리타 지역과 듀아테 지역 등 산불이 났던 곳에는 진흙이 떠내려와 도로를 막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대피령이 내려졌던 만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타클라리타 지역 샌드 캐년에는 이 시간 현재까지도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또 이 곳에는 홍수주의보가 오늘 저녁 6시까지 발령됐다.



6. 비는 언제까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까?

네, 오늘 오전 중에 소나기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오후에는 곳에 따라 천둥번개 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늦은 오후부터는 비가 완전히 멈춰 내일부터는 부분적으로 구름끼거나 맑은 날씨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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