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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현직 장관 구속되나…문체부 직원들, 조윤선 장관에 사퇴 건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20.2017 04:57 AM 조회 1,781
<앵커>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우 구속된다면 최초로 현직 장관이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문체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리포트>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집단 성토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박 2일간 세종시 문체부 청사 앞에서 장관 사퇴와 구속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가 열렸을 정도입니다.

문체부 또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을 뿐 아니라, 조 장관이 구속된다면 현직 장관으로서 최초 구속이란 불명예를 남기게 됩니다.야권은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거나 해임건의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체부 노조는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구속 여부를 떠나 응분의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문체부의 쇄신을 위한 대안은 조윤선 장관의 사퇴에서 출발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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