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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야' 트럼프 "미국 통합·진정한 변화 이뤄낼 것"

박현경 기자 입력 01.19.2017 06:23 PM 수정 01.19.2017 06:25 PM 조회 1,799
취임을 하루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나라를 통합하고, 미국민 모두를 위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하루 전날인 오늘(19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식전 행사 '환영 콘서트'에 모인 지지자 수만 명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8개월 전 이 여정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모두 그동안 일어난 일에 질렸고 진짜 변화를 원했다"며 변화의 '메신저'를 자처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미국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낼 것이며 변화를 약속한다"며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을 지지한 근로자 계층이 기존 정치인들로부터 소외감을 느꼈다면서 "대선 운동 기간 나는 이들을 '잊힌 남성'과 '잊힌 여성'으로 불렀다"며 "여러분은 더는 소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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