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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트럼프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박현경 기자 입력 01.19.2017 05:36 PM 수정 01.19.2017 05:39 PM 조회 1,972
[앵커멘트]

내일(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새 대통령에게 한인들은 대체로 경제 그리고 이민 관련 정책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한인 주요인사들은 트럼프 새 대통령이 미 경제성장에 주력해줄 것과 보다 완화된 반이민정책을 펴줄 것 등을 바랐습니다.

한인들이 트럼프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박현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남가주 한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새 대통령에게 경제 활성화와 함께 포용적인 이민정책을 펴줄 것을 희망했습니다.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과 같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미국을 다시 한번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그 말 아래 사실은 경제강국이 되어서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미국이 국수주의나 보호무역주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이지만 다른 나라들에 대해 균형도 맞춰나가는 그런 경제 강국이 되어서 제조업이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이은 회장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개선되고 있는 경기지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면서 꾸준한 경제 회복이 이뤄지기를 바랐습니다.

<녹취> “아무래도 미국 경기를, 미국 경제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이 이번에 취임하기 때문에 미국 경기가 그 덕분에 많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민주평통 LA협의회 임태랑 회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던 선거 공약들 가운데 특히 경제 관련 공약들을 빠짐없이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이 최초에 얘기했던 ‘Buy American’정책, 잘 이행이 되서 좀 더 잘 사는 미국 그리고 더 강력한 미국이 이루어졌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처럼 한인인사들은 트럼프 시대에 경기가 크게 회복되면서 피부로 느끼는 한인사회 경제도 더욱 살아나기를 기대했습니다.

한미공화당협회 길옥인 고문입니다.

<녹취> “많은 자영업자, 우리 한인들을 포함해서 자영업자들의 세금 감면이라든지, 규제 완화를 좀 더 활성화해줬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그래서 한인 커뮤니티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게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경제 활성화에 더해 한인들은 이민정책에서도 한마음 한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민자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해 너무 강경한 반이민정책을 펼치지는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정찬용 회장입니다.

<녹취> “작년에 캠폐인할 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실제로 일을 하실 때는 그러지 않고 자기 색깔을 나타내되 하지만 실제로는 실익을 챙기고 갈등보다는 화합을 하는 그런 관계로 많이 이끌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인 인사들은 또한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미국이 독단적인 행보보다는 균형을 잘 맞춰나갈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했습니다.

트럼프 시대 개막에 맞춰 새 대통령에게 거는 한인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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