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오늘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채 하루 떨어지고 하루 혼조세로 마감하는 움직임을 4일째 반복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강세에서 하락반전한 유가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장초부터 혼조세를 보인 장은 어느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DJ는 오늘까지 4일연속 떨어지며 올해들어 올랐던것을 거의 다 지우고 2만 포인트 돌파 가능성에서도 멀어졌다.

하락하지 않고 버티던 NASDAQ도 중반에 약세로 한번 꺾인후 plus와 minus를 넘나들자 12월 30일 이후 3주만에 처음 장은 이틀연속 하락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매도세는 개장내내 profit-taking수준을 유지하며 악화되지 않았고 장의 상태도 막판에 호전되는 현상을 보여 오늘 혼조세 또한 한달째 진행되고 있는 숨고르기의 일부분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VFC은 어제 소매주식들의 강세와 함께 상승했던것을 싹다 지우고3년 3개월 최저치를 찍어 작년에 14%넘게 폭락한 상태를 악화시키며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