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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출신 남성, 트럼프 취임 반대 '분신' 시도

김혜정 입력 01.18.2017 07:33 AM 수정 01.18.2017 07:40 AM 조회 2,111
트럼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반대하는 한 남성이 어제(17일) 밤 9시 30분쯤 워싱턴 DC 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45살된 남성이 '트럼프'를 몇 번 외친 후  라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옷에 불을 부쳤다.

현장을 찍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번졌는데 여기에는 트럼프를 ‘독재자’라고 부른 남성이 셔츠 뒷부분이 타들어가면서 괴로워하는 모습과   불이 붙은 옷무더기가 도로 곳곳에 떨어져 있는 모습 등이 담였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3도 화상을 입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은 이 남성이 시위차원에서 분신을 시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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