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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소 캐년 개스저장소 재가동 되나?

이황 기자 입력 01.17.2017 05:49 PM 수정 01.17.2017 06:20 PM 조회 3,073
[앵커멘트]

포터랜치 지역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에서 발생한 최악의 개스누출 사태 기억하실텐데요.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의 재가동 여부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오일, 개스, 지열 자원관리국은 개스 저장소 소유주인 남가주 개스컴퍼니에 개스 저장소 재가동을 위한 안전 규정들을 제시하고 다음달 두 차례 공청회를 가진 뒤   재가동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개스 누출 사태로 가동이 전면 중단된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의 재가동 여부가 주목됩니다.

캘리포니아 주 오일, 개스, 지열 자원관리국은 오늘(17일) 남가주 개스 컴퍼니가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 재가동을 위해   주 정부에서 제안한 안전 규정들을 일부 충족했거나 현재도 충족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자원관리국은 남가주 개스 컴퍼니가 제안한 알리소 캐년 가스 저장소의 재운영 안전 규정 가운데 개스 저장량과 압력 수치 등을 수정해 다시 제시했습니다.

자원관리국 수정안에 따르면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의 저장량은 830억 큐빅 핏에 달하지만   이는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최대290억 큐빅 핏으로 제한됩니다.

개스 저장소의 압력은 남가주 개스컴퍼니에서 제안한 1스퀘어 인치당 3천 595 파운드 보다 20% 낮아진 2천 926파운드에 맞춰야합니다.

개스정에 대한 안전 검사도 지속해서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안전 검사를 통과한 개스정은 전체 114개 가운데 34개입니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는1년의 기한 내나머지 개스정 80개가 재운영을 위한 안전 기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보수해야합니다.

이와 관련해 개스누출 사고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공청회는 다음달 1일과 2일 저녁 5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두 차례 개최됩니다.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이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 안전 규정 수정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와 재가동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의 영구 폐쇄를 원하는 피해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가동 여부 결과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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