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LA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렸다.
제 32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는 ' 그 어느때보다 화합할 때 (Now More Than Ever, We All Must Work Together)’라는 주제로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부터 웨스턴 에비뉴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버드 교차로를 시작으로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크렌셔 블러버드를 따라 레이머트 공원까지 진행됐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흑인 커뮤니티을 비롯해 한국, 라티노 커뮤니티, LAPD, LA소방국, LA 카운티 셰리프국 등 시 정부 기관 등이 각양각색의 퍼레이드 카를 타고 주민들과 퍼레이드를 즐겼다.
허브 웨슨 LA 시의장은 한인과 라티노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져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평생을 바친 마틴 루터킹 목사의 뜻을 기리는 퍼레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녹취 _ 허브 웨슨 LA 시의장]
이번 퍼레이드에는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 월드 스페셜 연맹 WSF과 김응화 무용단에서 100여명의 태권도 팀과 무용팀이 참가해 태권도와 격파 시범,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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