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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 4시간새 "탕!탕!" 총격 5건 잇따라

김혜정 입력 01.15.2017 01:58 PM 수정 01.15.2017 02:08 PM 조회 2,658
어제(14일) 산타애나 지역에서 4시간사이 무려 5건의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첫번째 사건은 어제(14일) 저녁 7시쯤 800블락 사우스 타운센드 스트릿에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한 남성이 목과 가슴에 각각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수 분후 인근 병원에 또다른 부상자가 실려왔는데 경찰은 두 피해자가 같은 총격사건에 연루된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시간쯤 후인 저녁 8시 15가 인근 듀란트 스트릿에서 순찰을 돌고 있던 경찰은 총성을 들었고 권총을 소지한 한 남성이 도주하는 것이 목격됐다.

뒤쫓는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남성은 달리던 중 권총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인근에 숨어있다가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 남성 역시 가슴부위에 총상을 입고 있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저녁 8시 45분쯤에는 1100블락 사우스 스탠다드 애비뉴에서 한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은채 쓰러져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여러 탄창이 발견됐다.

3분쯤 후 600블락 사우스 레이트 스트릿에서는 17살된 청년이 등 뒤에서 밤 10시 45분쯤에는 900블락 사우스 메인 스트릿에서 한 남성이 다리에 각각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5사건이 모두 연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며 아직까지 체포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잇따라 발생한 5건의 총격사건으로 산타애나 지역 강력범죄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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