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친 한국인들을 현지에서 검거해 한국으로 송환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송환된 국외도피사범은 297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해외로 도피한 범죄인은 75% 늘었지만 이 가운데 해외에서 붙잡혀 송환된 인원은 2배 증가해 도피 사범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경찰은 지난해 필리핀에 한국 경찰관 4명을 추가로 파견해 현지 경찰과 공조를 강화한 덕분에 범죄인 송환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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