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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택시기사가 한국인 여행객 2명 성폭행

김혜정 입력 01.15.2017 07:11 AM 수정 01.15.2017 07:12 AM 조회 2,572
타이완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 2명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이베이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행객 3명은 지난 12일 저녁 야시장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리고 현지 관광 택시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39살 택시 기사 잔 씨에게서 요구르트를 건네 받았다.

앞좌석에 탔던 여성 한 명은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았지만, 뒷좌석에 탔던 여성 2명은 요구르트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여성 2명은 택시에서 성폭행을 당한 느낌을 받았다며 이튿날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았던 앞좌석 여성은 일행 2명이 깨어나지 않자 혼자 야시장을 구경하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택시기사로부터 "피해자들을 만지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잔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했다.

피해자들의 혈액 검사 결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돼, 경찰은 택시기사가 요구르트에 수면제를 타 여성들에게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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