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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10대 한인 1급 성폭행 혐의 체포

김혜정 입력 01.13.2017 06:26 PM 수정 01.13.2017 06:30 PM 조회 11,429
오클라호마 주에서10대 한인이 성폭행범으로 검거됐다.

털사 경찰국은 올해 19살된 유진 진 군을 1급 성폭행 (rape and sodomy) 혐의로 지난 5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진군은 평소 알고지내던 올해 17살된 여학생으로부터 다른 친구 집까지 차를 태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진 군은 이 여학생이 차에 타자마자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진 군은 피해자에게  3장의 종이에 음란성 글을 적어 들게한 뒤 강제로 사진을 찍으려 했고 이 여학생이 이를 거부하자 진군은 수차례 목을 조르며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피해 여학생은  진군이 원하는 사진을 찍었고 이후 원치않는 성관계까지 갖게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진군의 자택을 급습해 수색한 끝에 진군의  아이폰과 컴퓨터를  압수해 증거물들을 확보했다.

또 피해 여학생은 진군의 안마의자에서 다리를 긁혔다고 진술했는데 현장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DNA 조사결과 피해자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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