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이하나 "내가 물이면 장혁은 불…환상의 조합"

연합뉴스 | 입력 01/11/2017 09:32:11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듣기만 해도 볼 수 있어. 그 소리, 반드시 잡을거야."

 

배우 이하나가 OCN 새 드라마 '보이스'에서 절대 청감 능력을 갖춘 보이스 프로파일러이자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장 강권주로 변신했다. 이하나에게는 장르물 첫 도전이다.

 

 

 

 

과거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쳤다가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된 강권주는 경찰대 수석 졸업 후 112 신고센터에서 근무하다 어느 날 신고전화를 해온 피해자가 살해당하는 현장을 수화기 너머로 생생하게 전해듣게 된다.

 

결국 초동대처 미흡이란 비난을 뒤집어쓰고 쫓겨나듯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3년 후 긴급 신고 전문가로 돌아와 전국 범죄 검거율 최저인 성운지방경찰청 112 신고센터장에 자원, 골든타임팀을 꾸려나간다.

 

 



 

 

이하나는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통해 기대한 것 이상의 새로운 연기를 원 없이 해보고 있다"며 "삶의 패턴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고 작품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고로 2년 가까이 장님처럼 지내다 절대 청각을 갖게 돼 수사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콘셉트가 너무 흥미로워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당장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하나는 지문처럼 개인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성문(聲紋)의 미세한 차이까지 감지해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변신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 관리팀장 김병학 경감으로부터 성문 분석 특훈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하나는 파트너 장혁과의 '케미'도 강조했다.

 

그는 "옛날 시상식에서 처음 봤을 때 눈이 너무 예쁘셔서 놀랐다"고 장혁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제가 정적인 물이라면 장혁씨가 맡은 무진혁은 역동적인 불과 같아 조합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보통 장르물에서 여성 캐릭터가 '민폐' 스타일로 흘러가는 데 대한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용기가 필요했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김홍선 PD가 잘 이끌어줬다"며 "또 장혁씨와의 호흡으로 부담도 많이 덜었다"고 답했다. [https://youtu.be/_whRajcD3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