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가슴에 성조기를 달고‘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던 다이빙 영웅 새미 리 박사가어제(2일) 저녁 8시쯤 오렌지카운티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96살의 나이로 숙환이 깊어진 새미 리 박사는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았다.
새미 리 박사는 5피트 2인치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1948년 런던 올림픽과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백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다이빙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인(故人)은 USC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지난 2010년에는 ‘제 5회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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