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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청와대 앞 100m 행진

김혜정 입력 12.02.2016 06:02 PM 조회 2,545
오늘 (LA시간 3일 새벽 1시, 한국시간 3일 저녁 6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번째 대규모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열린다.

법원 결정에 따라 청와대 앞 100미터 지점까지 행진할 수 있게 됐다.

여섯 번째 대규모 촛불 집회의 핵심 구호는 '즉각 퇴진'.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통해 퇴진 문제를 국회로 떠넘기려 했다며 '즉각 퇴진'을 강하게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집회나 문화제보다는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5차 집회 때 전국적으로 190만 명 정도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번 집회부터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숫자만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사전 예측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다.

촛불집회 자체가 광장을 넘어 일상 생활화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촛불집회는 광화문에서 여의도로도 확대된다.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비상국민행동 측은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을 채택한 새누리당과 이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야권을 향해 직접 촛불 민심을 전하기 위해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연다.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박사모 주도의 맞불집회 참석자들도 동대문에서 사전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으로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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