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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한인 학생 파티장서 총격 사망

김혜정 입력 11.30.2016 06:13 PM 수정 12.01.2016 10:21 AM 조회 9,589
credit: ABC
지난 28일 콜로라도주  덴버지역의 한 야외 파티장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사망자가 10대 한인으로 확인됐다.

덴버 검시국은 지난 28일 새벽 0시 30분 오로라 지역 1390 사우스 체로키 스트릿에 위치한 대형 창고 건물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학생이 올해 16살된 김상혁 군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파티장에 참가한 한 그룹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주차장에서까지 몸싸움이 이어졌다.

이들은 수 십여명이 뒤엉켜 있는 사이 어디선가 총성이 울렸고 2명이 바닥에 쓰러졌다고 증언했다.

김 군은 현장에서 숨졌고 또다른 남학생은 손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날  참변을 당한 김 군은 지난 2013년 7월 한국에서 콜로라도주 오로라(Aurora)로 이민와오버랜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우수 학생이였다.

지역 교회 목사로 활동중인 김 군의 아버지는 평소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음악성이 뛰어나 재즈 밴드에서도 활동해온 착한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의 장례식은 내일(1일, 오늘) 열린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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