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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들, 담뱃세 인상으로 흡연율 낮추자

이황 기자 입력 10.24.2016 05:33 PM 수정 10.25.2016 12:44 AM 조회 1,390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11월 선거에서 17개에 달하는 주민발의안이 투표에 부쳐지면서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빗 류4지구 LA 시의원과 한인단체들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높은 한인 남성 흡연율을 낮추고 청소년들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담뱃세 인상안인 주민발의안 56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이빗 류4지구 LA 시의원과 한인단체들이   한인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과 한미연합회, 한인타운 노동연대 KIWA 등 한인단체들은 한인 흡연율을 줄이고 흡연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선거에서 부쳐지는 담뱃세 인상안인 주민발의안 56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민발의안 56은 담뱃세를 현행 87센트에서 2달러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캘리포니아 주 한인 남성의 23%가 흡연자로 타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며 담뱃세 인상으로 흡연율을 줄여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민발의안 56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연합회는  흡연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있다면서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의 소중한 한표로 청소년들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연합회 크리스티나 강 메니저 입니다.

<녹취 _ 한미연합회 _ 15초>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매년 만 7천여명의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고 이 가운데 3분의 1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해 청소년들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져왔습니다.

또 크리스티나 강 매니저는 주민발의안 56통과로 거둬지는 세금이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80%는 저소득층 헬스 케어 프로그램과 청소년 담배사용 규제교육, 담배 관련 질병 연구 등에 쓰일 계획이어서 한인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인타운 노동연대 키와의 강두형 간사는 흡연이 흡연자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흡연자들도 담배연기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받고있는 만큼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주민발의안 56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한인타운 노동연대 KIWA 강두형 간사 _ 15초>

한편, 한미연합회가 18살 – 34살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주민발의안 56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9%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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