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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한인 택시기사 미제 살인사건 재수사 진행

박현경 기자 입력 09.28.2016 05:57 PM 수정 09.28.2016 05:59 PM 조회 4,031
지난 2001년 6월 11일 사우스 LA로 손님을 태우러 갔다 피살된 한인 택시기사, 전학춘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방송 CBS LA는 어제(27일) 이 사건을 담당한 LAPD 마크 한 형사의 말을 인용해 전학춘씨 사건에 대한 수사가 15년만에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벨택시 소속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던 전학춘씨는 사우스 LA의 한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손님을 태우러 갔다가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마크 한 형사는 CBS LA와 인터뷰에서 범행동기조차 밝혀내지 못한 채 미제로 남은 이 사건이 늘 마음에 걸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크 한 형사는 당시 벨택시에 걸려온 용의자의 전화 통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의 이름은 릭이고, 공중전화 앞 한 비지니스 건물 2층에 살고 있던 한 여성과 사건 당일 문제가 있었으며 도착지를 라푸엔테라고 말한 만큼 라푸엔테와도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용의자가 전화한 통화내용이다.

(녹취_9초)

마크 한 형사는 용의자 릭의 목소리를 아는 주민들이나 사건에 대한 제보는 323-786-5111번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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