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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 동물원서 ‘타잔행세’ 하다 철창신세

문지혜 기자 입력 09.28.2016 11:50 AM 조회 1,281
John Rodenborn, “Tarzan” at the Santa Ana Zoo. (Photo via Santa Ana Police Department)
산타애나 동물원에서 타잔 행세를 하던 노숙자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산타애나경찰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일 산타애나 동물원에서 상체를 노출한 남성이 진흙을 뒤집어쓰고 원숭이 우리로 들어가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38살인 존 로던본은 20피트 높이 나무에 올라 자신이 타잔이라고 주장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어제(27일) 열린 재판에서 변호사는 피고가 정신질환자라면서 병원 치료가 시급하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중범죄 혐의가 인정돼 징역 4년형이 선고됐다.

로던본은 동물원 무단침입 경범죄 외에도 2급 강도와 협박 등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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