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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여성들 직장 생활서 차별 크다

김혜정 입력 09.28.2016 09:00 AM 조회 1,209
미국에서 최고경영자(CEO) 급 경영진에 오른 유색 인종 여성이 전체의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민단체 린인과 맥킨지 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 여성들이 승진 열망이 다른 집단보다 높지만 기업 고위직에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는 ‘콘크리트 천장’이 형성돼 있다고  보도했다.

여성이란 약점에 더해 소수 인종에 공평한 기회를 주지 않는 분위기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남성과 비교해도 여성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은 데다가   유색 인종 여성들은 이보다 더 큰 차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니저급 직종 중 12%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백인 남성들은 45%에 달했다.

또 CEO 등 최고급 경영직의 경우 유색 인종 여성이 3%, 백인 남성은 71%를 차지했다.

유색 인종 여성들은 백인 여성에 비해 21% 정도 승진에 필요한 업무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백인 여성보다 직장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가 10% 낮았다.

반면 승진에 대한 열망은 유색 인종 여성의 48%가 고위 임원에 오르고 싶다고 답해 백인 여성(37%)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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