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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 부부 총격살해 사건, 용의자 2명 기소

문지혜 기자 입력 09.27.2016 05:51 PM 조회 1,711
Josh Acosta, left, and Frank Felix / Victims Christopher Yost and Jennifer Goodwill Yost, left, and Arthur William Boucher
상당수 한인들이 거주하는 플러튼의 한 가정집에서 부부와 남성 한 명 등 3명이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올해 21살인 조슈아 아코스타와 25살 프랭크 펠릭스를 특수 살인 등 총 3건의 중범죄 혐의로 오늘(27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당초 아코스타, 펠릭스와 함께 경찰에 체포됐던 17살 소녀에게는 살인 공모 혐의가 적용됐지만 경찰은 용의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용의자는 지난 주말 400블락 사우스 길버트 스트릿에서 39살인 부인 제니퍼 굿윌 요스트와 34살인 남편 크리스토퍼 요스트, 그리고 부부의 친구 28살 아서 윌리엄 바우처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부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6살, 9살난 아이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있다.

올해 17살인 장녀 케이틀린 요스트는 사건 직후 실종됐다가 경찰에 인계됐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제니퍼와 케이틀린, 그리고 용의 남성 2명은 동물탈을 쓰고 친목을 도모하는 인터넷 그룹, ‘남가주 퍼리 커뮤니티’(SoCal Furs)의 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이틀린은 용의자 펠릭스와 수차례 데이트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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