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초박빙 판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앞다퉈 아시아 출신 유권자에게 구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캠프는 물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도 아시안-아메리칸의 표심을 움직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오늘 보도했다.
특히 지지율 차이가 작고 아시안-아메리칸의 인구 비율이 높은 네바다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아시아 출신 유권자들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네바다 주와 버지니아 주는 전체 인구의 8.5%와 6.5%가 아시아 출신이어서 전국 평균 5.6%보다 훨씬 높다.
버지니아 주의 친 민주당 그룹인 '데모크래틱 아시안 아메리칸'은 아시안 출신들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도 아시아 출신 가정의 문을 두드리며 유권자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 주와 네바다 주에서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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