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2015 - 2016 남자프로골프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마지막 날 역전하며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로리 매킬로이는 오늘(2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미국의 케빈 채플, 라이어 무어와 동타를 이룬 매킬로이는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미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6위에서 1위로 뛰어올라 우승 상금 153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를 받았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놓치고 버디를 기록하는 바람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파에 그친 채플은 탈락하고 무어가 버디를 잡아 매킬로이와 대결을 이어갔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파로 비긴 두 선수는 15번 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6번 홀로 넘어갔다.

매킬로이는 16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파에 그친 무어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는

오늘(25일) 열린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