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상장을 잠정 연기한 태평양은행이연간 최소 2천만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뒤,상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태평양은행은 어제(21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앞으로 3년간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제대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혜영 행장은 현재 연간 순이익이 천 3백만 달러 수준이라면서상장에 필요한 경비 3백만 달러와증시를 통해 유입되는 신규 자금, 기존 주주들의 이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순이익이 2천만 달러 이상으로 커져야 증시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M&A 대상으로 태평양은행보다 규모가 작지만강한 은행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광진 이사장은 최근 외부 회계감사법인을 변경한 만큼상장까지는 3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어제(22일) 주총에서조혜영, 정광진, 안기준, 이상영, 대니얼 박,돈 이, 윤석원 등 7명의 이사 재신임건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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