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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개막, 어딜가나 ‘하하호호’ 웃음꽃

문지혜 기자 입력 09.22.2016 05:23 PM 수정 09.22.2016 05:28 PM 조회 5,092
[앵커멘트]

오늘(22일) ‘제 43회 LA한인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음식의 축제, 공연의 축제, 살거리의 축제,전시의 축제, 체험의 축제 등 5가지 테마로 이루어진LA한인축제 현장에는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축제장의 분위기를 문지혜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_ 게임을 즐기는 한인들의 웃음소리)

한인사회 최대의 행사인 ‘제 43회 LA한인축제’ 현장.

화창한 날씨 속에 어르신들은 동심으로 돌아간듯 게임을 즐기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한인1_ “1년에 한번씩와서 스트레스도 풀고 이런 것도 공짜로 준다니까소리도 질러가면서 해보는거죠.”>

<한인2_ “날씨도 너무좋고 오랜만에 와서 축제 분위기도 느끼니까 신나네요!”>

음식, 자동차, 공예품 등 260여개 부스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LA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한국 특산품을장바구니에 한아름 담아 돌아가는 한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인들은 시끌벅적한 장터에서 고국의 향수를 느껴봅니다.

<한인3_ “미국온지 오래됐는데 장터를 여니까 한국에 온것 같아요!”>

<한인4_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 구경도 하고.. 일요일날 폐막할 때도 와야죠!”>

멀리 한국에서 축제에 참여하기위해 날아온 업주들은 덩달아 신이났습니다.

<업주1_ “한국 지방자치단체 쪽에서 적극적으로 수출에 기여를 하라고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LA에 교민들도 상당히 많고 활기찬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업주2_ “우리 전통식품을 한인들한테 공급하고 홍보하려고 왔는데요. 호응이 너무 좋네요!”>

특히 올해는 유학생들에게 ‘청춘마켓’ 부스를 무료로 분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춘마켓’은 LA한인축제재단이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나창업을 지원하고자 처음으로 마련한 부스입니다.

미셸 앤더카지 학생은 K-POP의 열혈한 팬이라면서매년 축제장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자신만의 부스를 열게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미셸 앤더카지_ “청춘마켓은 정말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매년 놀러만 오다가 이번엔 무료로 부스를 갖게 됐거든요.축제에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도 많이 오니까K-POP을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잖아요.”>

‘화합과 평화의 씨앗’이라는 올해 LA한인축제의 주제처럼한인들과 타인종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흘간 이어질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LA한인축제 개막식은 오늘(22일) 저녁 6시부터 안산시립국악단과 줄타기 신동 남창동 군의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축제의 피날레는 오는 25일 저녁 6시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2016 하이틴 코리아 선발대회’가 장식합니다.

주차는 세인트 메리스 교회, 센트럴 플라자, 새한교회, 그릭교회,신한 은행 등 총 5곳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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