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USC 메디컬 센터에서 환자 7백명 이상의 정보가 담긴 파일을 도난당했다.
LA카운티 보건서비스국은 오늘(29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LA카운티-USC메디컬 센터 소속 직원 한 명이 차량 절도 피해를 입으면서 환자 7백명 이상의 정보가 담긴 파일도 함께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난 파일에 포함된 환자는 지난 5월 10일~ 지난달 26일 사이 LA카운티-USC 메디컬 센터 신경외과 클리닉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도난당한 서류에는 환자들의 소셜 시큐리티 번호와 재정 관련 정보가 적히지는 않았지만 환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예약 방문일을 비롯해 일부는 진단 정보 등도 포함됐다.
당국은 지난 25일과 26일 피해를 당한 환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우편 주소가 없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피해 사실을 통보하지 못한 상태다.
환자들은 관련 내용을 LA카운티-USC 전화번호 844-345-4600번으로 연락해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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