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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2021년까지 주택 10만 채 허가"

김혜정 입력 08.29.2016 02:13 PM 조회 1,405
[ 앵커멘트 ] LA시 주택 시장에 건설 붐이 일고 있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이 취임후 4만 유닛이 넘는 공사 퍼밋을 발급했는데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1년까지 10만 채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취임 후 발급한 신규 건축 퍼밋은 아파트 3만 유닛과 콘도 만 유닛을 합해 총 4만 8백 유닛입니다.

LA시는 이같은 추세를 그대로 이어 오는 2021년까지 신규주택 건설 10만 채 허가를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LA시는 현재 주택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시민들이 아파트를 렌트하거나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면서 건설 허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거용 건물의 경우 퍼밋 발급 절차가 간소화 돼 타운 내 현재 추진중인 주상 복합 건물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저소득층 유닛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A시에 지난 2년 반동안 신규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시설은 4천여 유닛이 추가됐습니다.

저소득 가정이 함께 살 수 있는 아파트가 3천 유닛으로 가장 많았고, 노숙자 시설이 갖춰진 건물은 680유닛, 노인 아파트 496 유닛 등입니다.

가세티 시장은 2021년까지 신규주택 10만 채 건설 허가 계획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12억 달러의 펀드 조성안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표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가세티 시장의 이같은 제안은 내년 3월 선거에서 ’ 네이버후드 인테그러티 이니셔티’ 이 통과되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LA시 주요 건축 계획을 2년간 유예시키는 것이 골자로 이 안이 시행될 경우 가세티 시장의 10만 채 주택 건설 허가는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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