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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섹스팅?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 이혼까지

문지혜 기자 입력 08.29.2016 10:47 AM 수정 08.29.2016 10:58 AM 조회 7,862
(Credit: New York Post)
또 다시 ‘섹스팅’(Sexting) 스캔들에 휘말린 앤서니 위너 전 뉴욕주 하원의원이결국 부인과 이혼 절차를 밟게될 전망이다.

위너 부부는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국무장관이던 시절부터가장 가까운 참모이기도하다.

익명의 공화당 지지자는 뉴욕 포스트에한 여성이 1년 정도 위너와 외설적인 사진과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제보했다.

뉴욕포스트는 어제(28일) 저녁 일부 사진들을 공개했다.

지난 7월 31일 위너가 보낸 문자에는 ‘누군가 내 침대로 기어올라왔다’라고 적혀있고흰색 속옷만 입은채로 누워있는 사진 한 장이 전송됐는데뒤에 잠든 어린 아들의 모습이 보인다.

위너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채 동부시간 오늘(29일) 아침 7시 35분쯤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대해 오늘(29일) 부인 후마 애버딘은 심사숙고 끝에 남편과 갈라서기로 했다면서앞으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위너가 섹스팅에 연루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위너는 지난 2011년 자신의 트위터에 선정적인 사진을 게시했다가 의원직에서 사임했다.

이어 2년 뒤 뉴욕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포르노 배우 시드니 레더스와 섹스팅을 하다 걸려 곤욕을 치렀지만,애버딘이 위너를 용서하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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