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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미셸 연애 다룬 영화, 개봉 첫주말 순항

김혜정 입력 08.29.2016 06:47 AM 조회 1,481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연애스토리를 그린 영화 '사우스사이드 위드 유'(Southside with you)가 개봉 첫 주를 맞아 순항하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27일 개봉해 첫 주말 동안 개봉한 813곳에서 306만65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3위를 기록했다. 

연예웹진 데드라인 할리우드는 스크린당 평균 티켓 판매고 3,763달러는 주목할 만한 편이라 평가했다.  

이 영화는 1989년 여름 오바마와 미셸이 첫 데이트를 한 하루를 다뤘다.

번번이 버락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던 미셸은 결국 데이트를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에서 시카고 미술관을 둘러보고, 영화 '똑바로 살아라'를 관람한 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첫 키스를 한다.

이 데이트 장면은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직접 공개적으로 언급한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이 영화는 리처드 탠이 각본을 쓰고 감독했으며오바마 역은 파커 소이어스가, 미셸 역에는 TV 쇼 호스트 겸 배우인 티카 섬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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