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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쭈타누깐, 시즌 5승..김세영 2위·전인지 3위

박현경 기자 입력 08.28.2016 03:58 PM 수정 08.28.2016 03:59 PM 조회 940
미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괴력의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이 시즌 다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쭈타누깐은 오늘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7타를 줄이는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4타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역전 우승에 도전한 전인지는 3위에 머물렀다.

쭈타누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한 아쉬움을 불과 9일만에 우승으로 만회했다.

4승의 리디아 고를 제치고 시즌 최다승자로 올라선 쭈타누깐은 우승 상금 22만5천달러를 보태며 시즌 상금을 196만 달러로 늘려 리디아 고를 바짝 따라 붙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올린 쭈타누깐은 최근 10개 대회에서 5차례 우승과 한차례 준우승, 3위 한번 등 7차례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쭈타누깐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최근 5차례 대회에서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뒷심을 발휘했다.

3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공동7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단독 선두 최운정도 공동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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