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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진, 첫 장례식 엄수.. 사망자 290명으로 늘어

문지혜 기자 입력 08.27.2016 07:16 AM 수정 08.27.2016 09:05 AM 조회 2,212
PHOTO: EUROPEAN PRESSPHOTO AGENCY / MASSIMO PERCOSSI
현지시간 지난 24일 새벽 3시 36분(LA시간 지난 23일 저녁 6시 36분)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대를 강타한 지진으로290명이 사망한 가운데일부 희생자에 대한 첫 국가 장례식이 오늘(27일) 엄수됐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27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장례식은 49명의 희생자를 낸 페스카라 델 트론토와 가까운 마르케 주의 아스콜리 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오늘 정오쯤 장례 미사로 시작됐다.
  미사를 집전한 지오반니 데르콜레 주교는 유가족과 주민들에게 주저 말고 고통을 표현하되 용기를 잃지 말라며 함께 우리들의 집과 교회를 재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리를 함께 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마테오 렌치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피해지역에는 지난 24일 진도 6.2의 본진 이후, 천 300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늘만 진도 4.2의 지진을 포함해 약 9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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