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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진, 필사적 구조에도 사망자 241명

박현경 기자 입력 08.25.2016 07:20 AM 조회 729
지난 23일 규모 6.2 강진이 발생했던 이탈리아 중부지역에서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희생자 는 늘고 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오늘(25일) 사망자 수가 24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진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또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현장을 찾아 "우리는 지금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개월 복구에 매달려야 하겠지만, 지금은 기도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라고 고통과 슬픔을 표시했다.

소방 구조대원들과 군인들, 산악구조대원들, 주민들, 이탈리아 각지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 등 5천400여 명이 이틀째 생존자를 찾아 사투를 벌이고 있다.

탐지견과 불도저 등 가능한 중장비를 동원하고 삽과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여진이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오늘까지 460여 차례 진동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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