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즌 1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오늘(24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3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김현수는 득점을 올렸다.
오리올스는 원 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맷 위터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J.J. 하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1회 초에만 4점을 냈다.
김현수는 5 - 3으로 앞선 8회 초 원 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김현수는 수비에서 올 시즌 두번째 외야 보살을 기록했다.
오리올스가 4 - 0으로 앞선 1회 말 투 아웃 1, 3루에서 앤서니 렌던이 좌익수 김현수 쪽으로 2루타를 쳤다.
김현수는 침착하게 유격수 J.J. 하디에게 송구했고 하디는 다시 홈에 정확하게 던져 1루 주자 대니얼 머피를 잡았냈다.
김현수의 보살은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한편 오리올스는 10 - 8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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