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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LA공항서 기체 손상..승객들 발 묶여

김혜정 입력 08.22.2016 11:32 AM 수정 08.22.2016 03:30 PM 조회 3,311
LA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기가 이륙전 기체 외부손상이 발견되면서 대체기가 긴급 투입됐다.

이에따라 300 여명의 승객들은 하루넘게 LA국제공항에 발이 묶이게 되면서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늘(22일) 새벽 0 시20분LA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OZ203편(B777) 항공기 외벽에
정비용 사다리 작업대가 기체에 부딪혀 기체 외부가 손상된 사실이 발견됐다. 

기체 어떤 부위가 얼마나 손상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이 묵을 숙소를 마련해 제공하는 한편, 타항공사를 통해 귀국을 원하는 승객들의 발권을 도우며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급히 A380을 대체기로 투입할 예정지만 밤 11시에나 인천공항에서 LA로 이륙이 가능해 대체기가 다시 승객을 태우고 귀국하는데는 최소 27시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당초 도착예정시간은 (한국시간)23일 새벽 5시였지만, 24일 아침 8시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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