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8일) 차량 검문을 하던 샌디에고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샌디에고 경찰 셸리 지머먼 국장은 어젯밤 11시쯤 경찰 2명이 아케이시아 그로브 웨이와 36가에서 한 차량을 멈춰세웠고 이 차량에 탄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응급 지원요청을 받고 인근에 있던 다른 경찰들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 두 명 모두 복부에 수차례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부상당한 경찰 두 명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은 끝내 숨졌다.
또 다른 경찰 한 명은 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후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는 총에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외에 또다른 두 번째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밤새 용의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지머먼 국장은 순직한 경찰 집에 직접 찾아가 부인과 두 아이들 등 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알렸다면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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