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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첫 여성대통령후보 수락, 새역사쓰기 출정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28.2016 05:37 AM 수정 07.28.2016 06:17 AM 조회 2,665
오늘밤 민주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 전당대회 피날레 오바마, 바이든, 팀 케인 ‘힐러리 대통령 만들기 총력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오늘 첫 여성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고 미국최초의 여성대통령 이라는 새 역사쓰기에 나선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부통령, 팀 케인 부통령 후보 등 민주진영의 스타들이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만들기에 총출동했다

주요 정당의 첫 여성대통령 후보로 지명돼 새 역사를 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8일 민주당 전당대회 피날레를 장식하고 미국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더 큰 새역사 쓰기를 위해 출정한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오늘 밤 필라델피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고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집권 청사진을 제시한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와는 정반대로 장벽이 아닌 교량을 만들고 분열과 공포, 비관을 거부하며 다양성을 수용해 더욱 강한 미국을 만드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앞서 전당대회 셋째날인 어제밤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 차기 부통령 후보 등 민주당 진영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만들기에 총력 지원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젠 바톤을 나의 파트너에게 넘기려 한다”며 “미국민들은 트럼프의 냉소주의와 분열공포를 거부하고 최적임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아 전세계에 미국의 위대함 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후보야 말로 내정과 외치를 모두 잘알고 대처할 능력과 경험을 지닌 최선의 대통령감이라고 찬사를 보낸 반면 트럼프는 분열의 슬로건과 위협만 내놓고 있을뿐이라고 비판했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트럼프는 자신이 중산층을 돌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완전히 허튼소리”라고 맹비난하고 진정한 중산층 살리기의 챔피언은 힐러리 클린턴 이라고 강조했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팀을 이뤄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ABC와 워싱턴 포스트의 최신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6%나 되는 인기있는 현직대통령 이자 가장 정직한 대통령이라는 평을 듣고 있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신뢰성 부족을 보완해주고 적어도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과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젊은층과 블루컬러 노동자, 상처입은 백인 중산층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일대 변화를 가져올 ‘체인지 메이커’라는 점을 입증하는데 전력투구해야 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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